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세종시 문제가 수정안 폐기 후에 깨끗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국론분열과 갈등이 재현될 것 같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렇게 간다면 이명박 정권 남은 임기 동안 우리는 싸우다가 지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처럼 국론통합과 사회화합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가 없을 것"이라며 "국론통합과 사회화합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그 신뢰의 기초는 바로 법과 원칙"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원안 추진을 둘러싸고 갈등이 재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세종시 원안 추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법과 원칙대로 풀어가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법과 원칙이 실종되고 편향된 고집이나 성과위주로 타협하고 포퓰리즘에 매몰되기 때문에 분열과 갈등이 야기되고 격화되는 것"이라며 법과 원칙대로 문제를 풀 것을 재차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