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본격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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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본격 레이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7.0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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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경선 13명 후보 등록... 5일부터 TV토론 및 정책발표회 시작

▲ 한나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경선을 위한 레이스가 4일 본격 막이 올랐다.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4 전당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 경선을 위한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올랐다.

한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기춘)는 4일 7.14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추첨 결과를 이날 공고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안상수 전 원내대표 등 친이(친 이명박)계 5명, 이성헌 의원 등 친박(친 박근혜)계 4명, 나경원 의원 등 중도 성향 4명 등 1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성식 의원이 기호 1번을 배정받았고, 홍준표 의원 3번, 이성헌 의원 5번, 나경원 의원 10번, 안상수 의원 13번을 받았다.

이밖에 ▲2번 김대식 전 전남지사 후보 ▲4번 이혜훈 전 박근혜 대변인 ▲6번 정두언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7번 남경필 전 한나라당 대변인 ▲8번 정미경 전 한나라당 대변인 ▲9번 한선교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11번 조전혁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저자 ▲12번 서병수 전 여의도연구소 소장 등이다.

한편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14 전당대회와 관련한 성명서을 김무성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 전달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60여 명의 당내 의원들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하며 "이번 7.14 전당대회에서는 계파해체와 공천개혁, 정치권력구조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에 비상회의를 소집해서라도 좋은 뜻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나라당 대표 경선은 5일 오후 SBS 주최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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