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상식 "선거제 퇴행은 안돼"... 국민과의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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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선거제 퇴행은 안돼"... 국민과의 약속 지켜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11.2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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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대선 앞두고 국민 앞에 정치개혁 약속한 민주당 의원 결의안 상기
"말 바꾸고 약속 뒤집는 것도 모자라 이젠 대놓고 거꾸로 갈 작정이냐" 질타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은 29일 "선거제 퇴행은 안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은 29일 "선거제 퇴행은 안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은 29일 "선거제 퇴행은 안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칙과상식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해 2월 27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 모두가 국민 앞에 서서 약속한 결의안을 상기시키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민주당은 '국민통합 정치개혁을 위한 민주당 의원 결의' 제목의 결의안에서 민주당의 명운을 걸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며 ▲민주당부터 반성하고 변화 ▲기득권 대결 정치 청산 ▲다당제와 정치개혁 등을 약속했다.

그로부터 1년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민주당이 한 게 뭐 있느냐는 질책이 나온다.

원칙과상식은 "이렇게 버젓이 기록에 남아 있고 국민이 기억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 대체 뭐하고 있는 거냐. 말 바꾸고 약속 뒤집는 것도 모자라 이젠 대놓고 거꾸로 갈 작정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년 9개월의 그 긴 시간 동안 민주당은 기득권, 안 내려 놨고 정치도 안 바꿨다. 못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 성찰했다. 

원칙과상식은 168명 민주당 의원들에게 "당의 명운까지 건 약속이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대로 정말 괜찮나. 우리의 자존심, 우리의 자부심이었던  그 민주당이 정말 맞냐"고 물었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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