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정치권에서 '한동훈 효과'가 현실이 되고 있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지난 21일 이후 6일 만에 1억4000여 만원의 국민후원금이 모금됐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공식 임명된 26일까지 많은 국민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당으로 보내준 후원금이 1억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후원금에 같이 적힌 주요 메시지를 보면 "한동훈 응원해" "한동훈 힘내라" "한동훈 파이팅" 등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잘 수행해 달라는 기대의 메시지다.

특히 국민후원금 모금 규모를 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9000여 만원이 모인 것과 대조적으로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단 엿새 만에 1억4000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후원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여당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보내준 소중한 후원금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서민과 약자를 돕는 정책 개발'에 전액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김용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