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 0대 2 충격패... 대한축구협회 성토 목소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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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0대 2 충격패... 대한축구협회 성토 목소리 빗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2.07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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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성적과 별개로 협회 독단적 운영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 방해
감독 선임 과정, 주요 인사 징계 등에 대한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피파랭킹) 23위가 87위에 유효슛 0개면 축구협회 갈아엎는 게 어떠냐"
하태경 "축구협회 개혁 시급...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투명성 강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7일 새벽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 대 2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대표팀 성적과 별개로 대한축구협회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copyright 데일리중앙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7일 새벽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 대 2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대표팀 성적과 별개로 대한축구협회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 대 2로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축구협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대표팀 경기와 별개로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이나 사면 논란이 다시 부상하며 축구협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등에는 축구협회의 무능과 독단적인 운영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축구협협의 독단적인 행정 처리가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을 방해한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어 축구협회의 입장 발표와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

한 팔로워는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 무능한 축구협회가 무능한 감독 초이스(선임)에 선수들만 진 빠졌다"고 협회를 성토했다.

또 다른 팔로워는 "제대로 된 감독 하나 못데려 오고 뭔 우승? (피파 랭킹) 23위가 87위한테 유효슛 0개 정도로 처참하면 그냥 축구협회도 갈아엎는 게 어떠냐"고 볼멘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어 아시안컵 4강전 패배를 거론하며 "성적과 별개로 축협의 자정 활동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협회의 투명성 강화라고 했다. 축구협회 운영이 독단적이고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 의원은 "감독 선임 과정, 주요 인사 징계 등 여론 관심이 높은 내용은 협회가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아시안컵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축구협회가 인지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은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담당자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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