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고위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강 의원 성희롱 사건을 언급하며 "한나라당은 더 자중하고, 또 자중해야 한다"고 자성했다.
그는 "그러나 안상수 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기 처리한 윤리위의 결정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보면 국민여러분들께서 한나라당의 변화된 모습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제에 윤리위 위상 강화 등을 통해서 한나라당에서 다시는 이런 국회의원의 품위 및 어떤 윤리와 관련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적절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지난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국민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득표율 순위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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