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8.8개각은 민심 외면한 불통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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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8.8개각은 민심 외면한 불통 개각"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8.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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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8.8 개각에 대해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민심을 외면한 불통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은 9일 논평을 내어 "이번 개각 결과를 살펴보면 이명박 정부의 반성과 민의 수렴은커녕 4대강 사업 강행과 대통령 친위체제 구축에 대한 과욕만 넘실거린다"며 이 같이 혹평했다.

특히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의 특임장관 내정에 대해 "지난 7.28보궐선거 시기에는 '지역 일꾼'임을 강조하여 당선된 이후 그 당선증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중앙 정치'에 투신해 은평(을)지역 유권자를 두 번 기만했다"고 비난했다.

창조한국당은 "이렇게 민심을 외면한다면 임기 중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을 염려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할 것"이라고 이명박 정권에 경고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 특임장관에 이재오 의원을 내정하는 등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 집권 후반기를 위한 친위 체제를 구축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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