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760선대로 밀려... 기관 매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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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760선대로 밀려... 기관 매물 증가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8.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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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76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 등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788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물이 증가하는 등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내린 1181.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83포인트(0.44%) 내린 1767.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554만주와 5조208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3~4% 하락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와 G2(미국,중국)의 경기둔화로 자동차 시장판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디스플레이가 1~3% 내리는 등 대형 IT주도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이 약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은 상승했다.

LG와 CJ가 각각 1.2%와 4.3%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지주회사들이 자회사들의 선전과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3.24포인트(0.67%) 내린 477.14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SK컴즈, 차바이오앤 등이 내렸고, CJ오쇼핑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1.4%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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