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방송 퇴출 위기... 여친과 세부서 또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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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방송 퇴출 위기... 여친과 세부서 또 도박?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09.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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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신정환씨.
ⓒ 데일리중앙
원정 도박설과 잠적설에 휩싸인 신정환씨가 보름 넘게 필리핀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방송계 퇴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신씨는 13일 필리핀 세부의 한 카지노 도박장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바카라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파문이 그치지 않고 있다.

신정환씨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은 현재 5곳, 이 가운데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와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등 두 곳은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고, 나머지 세 곳도 여론 등을 감안할 때 그의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신정환씨가 불참한 가운데 오는 15일 녹화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국진·윤종신·김구라씨 등 3명의 진행자로 일단 녹화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사실상 신정환씨의 프로그램 퇴출을 뜻한다.

앞서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 제작진은 지난 8일 녹화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 불참한 신정환씨의 프로그램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이밖에 MBC <꽃다발>과 KBS joy <수상한 삼형제>, E!TV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 등 신정환씨가 고정 출연하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도 그의 입장을 들어본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복귀 결정을 사실상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신정환씨는 13일 새벽(한국시간) 필리핀 세부의 한 카노지장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도박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스포츠서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정환씨는 이날 여자 친구를 포함한 일행 3~4명과 세부 막탄섬 내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카지노에 들러 VIP룸에서 약 1시간 동안 바카라를 즐기다 떠났다.

한편 신정환씨는 지난달 27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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