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새 반등... 18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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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새 반등... 182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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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2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나흘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가능성, 독일의 투자자 신뢰지수 최저수준 하락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권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쏟아진 탓에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와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0.80원 내린 1160.9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8.63포인트(0.48%) 오른 1823.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277만주와 6조511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이 대형 선박 수주 기대감으로 2.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이 각각 6.1%와 2.7% 오르는 등 조선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한진해운홀딩스,흥아해운, STX팬오션이 3~9% 오르는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STX엔진이 3~6% 오르는 등 기계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삼성생명, KB금융, LG, LG전자, 기아자동차 등이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2.1%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6% 올라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0.11%) 내린 481.2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351억원 가량 순매도 한 탓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SK컴즈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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