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대화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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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대화로 해결하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0.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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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모처럼 현대차 비정규직노조의 파업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임영호 선진장 정책위의장은 23일 정책성명을 내어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사태에 대해 "대화로 해결하고 정부도 법과 판결에 따라 명확한 입장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임 의장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파업이 일주일을 넘은데다 분신사태까지 일어났고, 전주공장도 11월 22일부터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대차는 비정규직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이 남아있지만 노사 간 협의를 통해서 사태의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조에 대해서도 "파업과 폭력은 어느 경우든 해결책이 아니므로 사측과 적극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극한 투쟁 방식의 자제를 당부했다. 

임 의장은 마지막으로 "대법원 판결을 내세우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는  요구에 대해 정부(고용노동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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