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김현중, 아시아 아이들의 수호천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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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김현중, 아시아 아이들의 수호천사되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12.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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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ATV 주최 도쿄돔 자선 기획 '미소 프로젝트' 동반 참석... 3만 관객 열광

▲ 아시아 최고의 톱스타 배용준씨가 지난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자선 기획 프로젝트 <미소 프로젝트>에 참석해 3만 관객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아시아 최고의 톱스타 배용준씨와 김현중씨가 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수호천사로 나섰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자선 기획 프로젝트 <미소 프로젝트>에 동반 참석해 아이들을 위한 관심과 도움을 촉구했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DA TV가 기획한 <미소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내일을 책임질 많은 아이들이 미소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장기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앞으로 '인정 NPO 법인 국경 없는 아이들 (KnK)' 등을 통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14일 도쿄돔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아시아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음을 위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는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코무로 테츠야가 직접 작사, 작곡해 화제를 모은 프로젝트의 테마 송인 '미소의 힘'을 한국의 톱스타 김현중씨가 라이브로 열창하며 시작됐다.

이어 환희, 바네스 우, 김현중, 각트, 정원창, 스페셜 게스트인 전 축수선수 나카타씨가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 배용준씨가 무대에 등장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3만 관객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 톱스타 김현중씨(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14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자선 기획 프로젝트 <미소 프로젝트>에 참석해동반 참석해 관객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차세대 한류 스타로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김현중씨는 이날 <장난스런 키스> ost인 '원 모어 타임'과 '제발 잘해줘'를 열창해 도쿄돔 데뷔 무대를 가졌다. 자선 물품으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서 입었던 의미 있은 의상을 기부했다.

'욘사마' 배용준씨가 무대에 등장하기 전 올해 초 미숙아 및 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기를 기증하고 직접 소아병동을 방문한 다큐멘터리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돼 객석의 감동을 자아냈다.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배용준씨는 자선 경매를 위해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입었던 이른바 '준상이 코트'를 기증해 절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즉석에서 메고 있던 넥타이를 풀어 자선 물품으로 내 놓자 관객들이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배용준씨는 "사랑은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아시아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넘친다면 아시아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며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평소에도 아이들과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선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두 사람은 '아시아 아이들의 미소를 되찾아 주기 위한 장기적 프로그램'이라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큰 공감을 나타내며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용준씨는 쓰나미 등 자연재해 현장과 태안 기름 유출 사고현장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을 통해 자선 활동에 앞장서 왔다. 올해 초에는 일본 곳곳의 소아병동에 미숙아 및 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기를 기증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김현중씨 역시 지난 6월 초 필리핀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의 수익금을 필리핀 미혼모와 그 가정을 위해 기부하는 등 가수 활동 당시부터 기부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팬클럽 회원들이 '김현중'의 이름으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햇다.

키이스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식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소속사 동료들과 함께 친환경 에코 캘린더를 촬영해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내놓기도 해 감동을 줬다.

배용준씨는 15일 일본 팬들과의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현중씨는 일본 유력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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