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요미우리> <산케이>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은 아유미씨의 결혼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09년 8월 하순 L.A에서 실시한 아유미씨의 새 앨범 <러브송>(Love song)의 수록곡 '버진 로드'(Virgin Road)의 뮤직 비디오 촬영 때 이뤄졌다.
이 곡은 아유미씨의 첫 웨딩송으로, 뮤직비디오 내용은 신혼 남녀의 도피행을 그리고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부부역을 연기했으며, 뮤직비디오 내용에는 결혼식 장면도 담겨 있다.
아유미씨는 지난해 10, 11월 약 1개월에 걸쳐 LA에 머물며 'Virgin Road'의 속편인 'Last angel', 'Love song'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 때도 두 사람은 뮤비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사랑이 무르익었다. 이후 트위터나 전화로 서로의 사랑을 확신했다고.
아유미씨의 사랑을 얻은 슈바르츠씨는 검은 색의 장발에 수염을 길렀다. 마치 키아누 리브스(46)씨를 닮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관계자는 슈바르츠씨에 대해 "공기와 같은 사람"이라며 "이번 달 안으로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유미씨의 임신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두 사람은 당분간 동거는 하지 않고,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밀애를 즐길 계획이다.
아유미씨는 현재 회원제 팬 사이트인 'TeamAyu'의 메시지란에 "저, 하마사키 아유미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한 명의 여성으로서, 또 하나의 둘도 없는 사랑을 만났습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