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동영 의원 방북 요청, 국론 분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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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동영 의원 방북 요청, 국론 분열행위"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1.04 1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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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의 방북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일리중앙 자료사진)
ⓒ 데일리중앙 윤용
한나라당은 4일 정동영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이 평양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겠다는 방북 계획에 대해 '돌발정치' '몸값 올리기 정치쇼' '국론 분열 행위'라고 비판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 의원의 방북 요청 공개서한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시기에, 이는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해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주목받기용 돌발정치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고 정 의원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한미 FTA 관련해서도 돌출행동을 했던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몸값이나 올리고 멋이나 부리려는 정치쇼는 그만두고,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동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무력대결 등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겠다며 김정일 위원장에게 방북 수락을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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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똥영 2011-01-04 20:21:30
지금 북조선 대남 공작 부서는 동무의 방문을 위해 대남 사업을 총채적으로 점검하고 있소. 김정일 총비서와 함께 대남 혁명의 동무의 크나큰 역할이 기대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