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4.27재보선에서 두 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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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4.27재보선에서 두 마리 토끼 잡겠다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3.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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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보궐선거에서 이겨서 야권승리, 참여당 원내진입 소망 이루고 싶다"

▲ 유시민 국민참여댱 대표 후보.
ⓒ 데일리중앙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후보는 13일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야권의 승리와 국민참여당의 원내 진입이라는 두 가지 소망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국민참여당 주최 시국강연회에 참석차 김해를 방문해 강연회에 앞서 김해을 보궐선거 이봉수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김해을 필승 의지를 강력하게 밝힌 것으로 이해된다.

유 후보는 '4.27 재보선이 대표에 취임한 후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데 각오를 밝혀 달라'는 질문을 받고 "김해을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의 모든 후보들 중에서 이봉수 후보가 가장 우세하다는 것은 다른 당 후보들도 모두 이미 알고 있다"며 "이봉수 후보를 꼭 당선시켜서 야권의 승리, 국민참여당의 원내 진입 두 가지를 다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이봉수 후보 자체가 야권의 유일한 필승카드"라며 "이봉수 후보를 단일후보로 만들기만 하면 한나라당이 누구를 공천해도 분명히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봉수 후보는 '선거 전략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부지런히 하는 것"이라고 답해 수십 년 간 김해 지역에서 돼지를 키우고 중소기업을 일군 뚝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김해시민들은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퇴임 후 고향에 내려와 이루고자 했던 꿈이 좌절된 데 대한 안타까움이 많다"며 "어느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고, 김해 지역의 실타래처럼 얽힌 난제를 풀어낼까에 관심이 높다"고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이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해를 누구보다 사랑한다"며 "김해시민들과 이곳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며 승리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시민 대표 후보는 이날 저녁, 시국강연을 마친 뒤 이봉수 예비후보와 함께 김해시 장유면에서 선거 활동을 벌였다. 또 15일까지 2박 3일 간 김해 지역에 머물며 출퇴근길 인사와 거리 홍보 활동을 펼치며 김해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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