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맞춤형 물가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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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맞춤형 물가대책' 마련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3.16 0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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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당국 압박... "어떻게든 실효성있는 정책수단 찾아내야"

▲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어떻게든 서민 물가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를 강도 높게 압박했다.
ⓒ 데일리중앙 윤용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6일 정부의 강도 높은 물가 대책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난 1월 식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고 한다"며 치솟는 물가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식품 물가가 오르면 가계 총소비 가운데 식료품비 지출 비율이 높은 서민들은 그만큼 고통이 클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적 수단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은 우리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물가 당국을 압박했다.

특히 '맞춤형 물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현장에서, 서민생활 속에서 물가 인상을 부채질하는 요인을 하나하나 제거해나가는 현장 밀착형 물가 대책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필요하다면, 거시경제정책을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51주년을 맞은 3.15 학생의거와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서도 말했다. 3.15 의거는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올해로 두번째 기념식이 15일 마산에서 열렸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제가 중학교 3학년 때인 1960년 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당시 온 거리에 가득한 민주주의의 뜨거운 열망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의 소중한 DNA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 역사상 최단기간에 민주주의를 꽃 피우고 산업화를 일궈낸 기적도,우리 역사의 면면에 인권,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강렬한 열망과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선배들의 값진 희생으로 일궈낸 민주주의의 크나큰 성취를 기반으로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저와 한나라당은 물가고에 시름하는 우리 서민들의 마음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거 거듭 다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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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행님 2011-03-16 19:47:16
상수야 근데 니말은 믿기지가 않는다. 진성성이 부족한기라. 더 노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