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링거투혼... '나가수' 리허설중 눈물 '펑펑'
상태바
백지영, 링거투혼... '나가수' 리허설중 눈물 '펑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3.28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가수 백지영씨가 '나는 가수다' 리허설 무대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백지영씨는 27일 오후 방송된 '서바이블 게임' MBC 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서 리허설 전부터 감기로 링거까지 맞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7명의 가수들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미션 무대가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씨의 '약속'을 미션곡으로 부르게 된 백지영씨는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와 급격한 긴장 때문에 음악이 흘러 나오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에 당황한 가수 김건모, 이소라씨와 매니저인 개그맨 박휘순씨 등이 달려와 백지영씨를 달랬다. 백지영씨는 "왜 이러지 갑자기. 많이 긴장하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하얘졌다. 처음 듣는 노래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영씨는 그러나 막상 본 무대에서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약속'을 열창해 평가단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백지영씨는 "긴장되긴 했는데 청중들이 날 바라봐 주는 눈빛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런 면에서 관객과의 교감에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소라씨의 '제발'을 부른 김범수씨가 1위를 차지했다. 윤도현씨의 '잊을게'를 부른 정엽씨는 혼신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7위를 차지해 첫 탈락자로 선정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