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214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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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214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5.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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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리며 214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와 유가 등 상품 관련주 약세 여파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3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최근 실적시즌이 마무리되어가는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높아졌고, 외국인의 12일 만에 순매도 전환과 함께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0원 오른 1083.2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3.19포인트(1.52%) 내린 2147.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4047만주와 8조475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인텔의 트랜지스터 설계 기술 공개가 삼성전자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외국계 매물이 쏟아지며 1.7%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6.8% 내리는 등 정유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4.11포인트(0.81%) 내린 506.42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기관이 144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와 다음,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과 CJ E&M,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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