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과학벨트 입지선정 앞두고 충청권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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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과학벨트 입지선정 앞두고 충청권 결집 호소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5.11 14:38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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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 데일리중앙
다음주 초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충청권 정치세력 간 균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충청권 결집론을 호소하고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마저 당내 이견으로 분열되는 모습을 표출하는 것은 충청도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경고하고 "지금은 당리당략을 떠나 세종시 입지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당무보고를 통해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과학벨트를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은 공약을 지키라는 충청권의 대의명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함정"이라며 "충청권 균열은 이명박 정권의 노림수에 빠져드는 꼴"이라고 경계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분산배치 확정설에 대해서도 강한 목소를 냈다. 그는 "과학정책의 기본은 선택과 집중"이라며 "정치적 고려에 의한 분산배치는 우리 과학계의 역사적 죄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발표일을 보름여 앞당긴 것에 대해 "정치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과학벨트 입지 선정 일정을 변칙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학벨트 입지 선정이 합리적인 의사결정보다는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지난달 22일까지 입지 후보지를 접수받은 것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평가 기간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평가위원들의 정상적인 평가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권 원내대표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많은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국정조사 등을 포함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이명박 정부에 엄중 경고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이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해 ▲입지선정 향후 추진 계획을 포함해 ▲세종시 제외의 사실 여부 △53개 후보지에 대한 지표별 평가점수 등 모두 9가지 질의를 공식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11일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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