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민주당의 야권통합 연석회의 제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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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민주당의 야권통합 연석회의 제안 환영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7.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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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은 민주당이 야권에 제안한 야권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구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환영 입장
을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이인영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은 지난 10일 "민주당은 민주진보대통합을 성사시킴에 있어 주춧돌과 기둥을 빼고는 모든 면에서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야권통합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또 야권통합 일정 관련해 오는 10월까지는 큰 윤곽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제정당 통합특위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국민참여당은 11일 "민주당의 제안을 환영한다. 그리고 신뢰를 쌓고 싶다"고 긍정 반응했다.

이백만 참여당 대변인은 "민주진보진영의 맏형인 민주당이 이제라도 야4당에 통합을 공식제안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반겼다.

통합은 연대와 달리 당과 당을 합치는 것이다. 민주당의 이날 제안은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창조한국당·국민참여당 등 야5당을 하나로 합치자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야5당의 통합, 이것은 이명박정권의 폭압정치에 치를 떨고 있는 우리 국민을 얼마나 설레게 하는 일이냐"며 "이런 의미에서 국민참여당은 민주당의 제안을 기본적으로 환영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국민참여당은 기존의 진보정당 및 진보적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많은 대화를 해왔고, 지금은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일을 민주당은 '왜 이제야 제안하고 나서는가' 솔직히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다"고 털어놨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참여당은 국민의 여망인 야권통합을 위해 모든 희생을 다할 것이고 어떤 대화에도 응할 것이다. 또 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의 신뢰 쌓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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