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심상정, 한진중 단식농성 6일차... 학계, 동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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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심상정, 한진중 단식농성 6일차... 학계, 동조단식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7.1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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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이 지난 13일부터 서울 대한문 앞에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촉구와 경찰의 희망버스 강제 진압 규탄을 위한 단식농성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진보신당)
ⓒ 데일리중앙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의 단식농성이 18일로 엿새째를 맞는 가운데 학계가 동조단식을 선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조돈문 가톨릭대 교수를 비롯한 학계 인사들은 이날 일주일 간 하루씩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다.

조돈문 교수는 "한진중공업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재벌기업의 전형"이라며 "투쟁 노동자들과 단식하는 진보적 인사들께 연대의 의지를 표하기 위해 릴레이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우리의 릴레이 단식은 영도조선소에서 가슴에 담아온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함"이라며 "우리의 단식은 한진중공업사태가 해결되고 희망이 현실로 되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단체협의회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촉구 릴레이 단식 명단은 다음과 같다.

▲18일 학술단체협의회 조돈문 상임대표 ▲19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최종덕 회장 ▲20일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남찬섭 회장 ▲21일 한국역사연구회 이인재 회장 ▲22일 민주주의법학연구회 김인재 회장
▲23일 비판사회학회 공제욱 회장 ▲24일 한국역사연구회 한상권 전 회장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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