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일본 우익의원 독도 방문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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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일본 우익의원 독도 방문 강력 대응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7.25 13: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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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원들, 8월 2일 독도 방문... "대한민국 헌법질서 부정하는 것"

▲ 한나라당 홍준표 최괴위원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우익 의원들의 독도 방문 예고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한나라당)
ⓒ 데일리중앙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새달 2일 일본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 대응하라고 이명박 정부에 촉구했다.

홍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자민당 내에 우익 의원들이 다음달 2일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해서 한일 관계가 또다시 냉각되어 가고 있다"며 "이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는 것은 단순한 관광 목적이 아니라 독도문제를 국제쟁점화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정의와 양심을 저버린 패권주의 망령에 불과하다며 우리 정부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홍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 우익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한국 집권여당 대표로서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는 "일본 의원들의 입국은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부정하기 위해서 들어오는 것"이라며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제11조에 의거해서 일본 우익 소속의원 4명에 대한 입국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또 출입국관리법 제11조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이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본 우익 의원들의 독도 방문이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고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일본 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 주요당직자들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위원회 회의를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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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2011-07-25 14:35:40
안그러고서야 어찌 자런 만행을 서슴치 않으리요. 미치지 암ㅎ고서야 주변국 국민 감정을 자극할 수가 있을까? 이건 정말 미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