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행진... 17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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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상승행진... 17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0.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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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6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국제평가사 피치사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조정소식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은행들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장 초반 1783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상승폭이 제한되기도 했다. 하지만 투신과 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7.10원 내린 1171.4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67포인트(0.38%) 오른 1766.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170만주와 4조96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주말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발표와 향후 실적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1.6% 올라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또 하이닉스반도체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가 상승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해군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3% 올랐고,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은 노사강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1.27포인트(2.55%) 오른 453.9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했지만 개인이 16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씨젠,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고, CJ오쇼핑과 CJ E&M, 포스코켐텍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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