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원순 당선이 김대중·노무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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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원순 당선이 김대중·노무현 정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10.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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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양심' 특강서 강조... "김대중과 민주당은 같은 말"

▲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은 17일 "박원순 후보 당선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서대문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행동하는 양심' 월례포럼 초청 특강에서 "박원순 후보는 야권 통합 후보이고 민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단일 후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금 서울시장 선거가 참으로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다"며 "김대중·노무현 정신은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켜 야권이 통합하고 연합연대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 교체를 이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과 민주당은 같은 말이고, 같은 뜻이고, 같은 정신이고, 같은 미래"라며 "최소한 한나라당과 1:1 구도를 만들어서 김대중 대통령이 바라던 세상,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그런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이 당선되면 민주당이 어려워진다'는 일부 핵심 당원들에 대해 "소탐대실의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생존해 있다면 과연 어떻게 했겠냐"며 "일부 핵심골수 당원들이 생각하는 것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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