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18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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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185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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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 호재 속에 29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왼쪽부터)가 동반 상승했다.
ⓒ 데일리중앙
29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유럽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소매매출 호조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9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9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8.90원 내린 1145.4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1.24포인트(2.27%) 오른 1856.5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428만주와 6조11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되며 2.7% 올랐다. 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가 3~6%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매출증가와 IT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2~3% 오르는 등 자동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LG화학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6.5% 올랐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진정되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3~6% 오르는 등 조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 최근 경기방어주로 부각되며 상승했던 전기가스와 통신주는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6.37포인트(1.31%) 오른 492.7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68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과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CJ E&M,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과 다음, SK브로드밴드,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등은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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