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급등하며 1900선 회복... 장중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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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급등하며 1900선 회복... 장중 사이드카 발동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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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급등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중국 지준율 전격 인하,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조, 미국 경제지표 호전 등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긍정 작용했다.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개인이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6.90원 내린 1126.1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장중 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5분 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09년 1월 28일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68.67포인트(3.72%) 오른 1916.1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9578만주와 9조232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6.9% 올라 지난 1월 28일 장중 101만4000원 기록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 화학과 정유주, 신한지주와 KB금융 등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1.4% 내려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3.52포인트(0.71%) 오른 496.3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586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메디포스트, CJ E&M, 포스코켐텍 등이 올랐고, 다음과 CJ오쇼핑,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가 내렸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출마설 부인 소식으로 하한가로 밀려났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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