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익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는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자활단체, 장애인 공동체, 친환경 단체 등에서 생산하는 공익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공익상품들의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자활이나 친환경 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등 사회의 공익을 위해 쓰이기 때문에 제품 구매가 곧 사회공익 실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름다운가게는 2010년 한가위부터 공익상품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1000여 만원에 그쳤던 초기 매출에 비해 지난 명절에는 5000여 만원으로 매출이 급증하는 등 착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물론 제품이 가진 의미뿐만 아니라 품질 역시 우수하다. 천연발효 오미자∙복분자∙매실 세트, 100% 국내산 숙성 흑마늘,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한 소금, 유기농 과일잼, 우리밀 쿠키 등 28가지 상품 모두 친환경적인 우수 상품이다. 특히 전북 진안의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우리농산물 전통유과는 반죽부터 포장까지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
가격대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또 하나의 특징. 달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밀쿠키 세트는 1만원대, 건강에 좋은 홍삼 및 흑마늘 세트 등은 3만원대, 가장 인기가 높은 유과 세트는 1만원에서 4만원대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알뜰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찾고 있다면 상품이 가진 의미까지 돋보이는 아름다운가게 공익상품을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구입은 아름다운가게 전국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매장으로 주문을 할 경우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대량 주문을 원한다면 가까운 아름다운가게 매장에 문의하면 된다고 한다. (☎ 1577-1113, 02-115-7249)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