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민주통합당 첫 사무총장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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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민주통합당 첫 사무총장에 임명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1.18 16: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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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정치인 부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총선승리 이끌겠다"

▲ 민주통합당 첫 사무총장에 임명된 '486' 정치인의 핵심 임종석 전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민주통합당의 첫 사무총장에 '486 정치인'의 핵심 임종석 전 국회의원(서울 성동을)이 전격 발탁됐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부산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 사무총장에 임종석 전 의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앞서 한명숙 대표는 전날 저녁 임 전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무총장을 맡아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 사무총장은 자신을 믿고 임명해준 한명숙 대표와 지도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 들러 기자들에게 취임 인사를 하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사무총장 임명안을 단 한 사람도 거부하지 않은 데 대해 "큰 용기를 얻었다"며 지도부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 사무총장은 "당 지도부가 제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은 원만하게 당을 통합하는데 제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본다"며 "통합의 고리가 돼 신속하게 당을 안정시키고 한발 앞선 준비로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이 지금 국민으로부터 변화와 혁신의 요구를 받고 있다"며 "국민의 변화 욕구에 발빠르게 대응해 깨끗하고 투명한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을 맡으면 지역구 활동이 소홀해지지 않겠냐'는 질문에 "모두 마음을 모으고 서로 배려해가면서 하면 어렵지만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결례가 되지 않도록 잠을 좀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4.11 총선에서 서울 성동을에서 3선에 도전한다.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이다.

다음은 임종석 민주통합당 새 사무총장의 주요 경력이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졸업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1989) ▷전대협 3기 의장(1989) ▷16,17대 국회의원(서울 성동을) ▷국회 교육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간사)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 청년위원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통합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현)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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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12-01-18 19:41:46
저런 사람은 정치가 아니라 영화배우나 탈렌트가 되어서 여성팬을 홀려야 되는거 아니냐?
앞으로 방송 많이 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