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하루 만에 반등... 19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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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락 하루 만에 반등... 191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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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10선을 회복했다.

유럽 국채 시장 안정과 함께 재정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실적 호조, 미국 주택지표 개선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자 개인이 7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또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4.70원 내린 1137.1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2.58포인트(1.19%) 오른 1914.97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 8일 종가 1912.39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40여일 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890만주와 6조34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인텔과 애플의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4.0%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삼성SDI, LG디스플레이가 2~5% 오르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대형 IT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가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2.7%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중국과 일본 철강사들이 불공정 무역해외 감시를 강화하고 반덤핑 제소 등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동국제강과 대한제강 등 다른 철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50포인트(0.49%) 오른 515.7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이 470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새롭게 개발한 직하방식 LED BLU(백라이트유닛)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9.9% 올랐다. 포스코ICT와 CJ E&M,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CJ 오쇼핑, 메디포스트, 안철수연구소,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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