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곳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진행... 김병욱 "대한민국과 분당 재도약의 엔진되겠다"
주말 치러진 4.11총선 성남 분당을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주말대회전 가운데 첫 경선 결과가 나온 것이다.
17일 분당을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 김병욱 후보가 통합진보당 이종웅 후보에게 5.2%포인트 앞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병욱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불씨를 살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라는 공통된 과제를 위해 야권단일화 후보를 결정하고, 향후 4.11총선에 힘을 합해 반드시 새누리당을 이기겠다는 다짐을 이종웅 후보와 함께 해왔다"며 "어떠한 잡음도 없이 공정한 경선을 완주하면서 야권연대에 힘을 실어 준 이 후보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종웅 후보도 "김병욱 후보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김 후보와 야권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성남 분당을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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