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대비 보안검색 강화
상태바
인천항,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대비 보안검색 강화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2.03.19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인천항의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지난 17일 인천항을 방문해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김수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등과 함께 인천항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 데일리중앙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 대비해 19일부터 열흘 간 인천항의 보안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대비 항만시설 등에 대한 테러 예방을 위해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인천항의 보안등급이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보안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보안 경비태세 강화를 위한 경비인력 증강 및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인천항 보안 2등급 유지에 따라 항만시설의 출입구 절반을 폐쇄해 운영하는 등 경비인력 증강, 차량검색 강화, 선용품 검색강화, 항만시설 순찰이 강화된다. 이후 23일부터 시작되는 보안 3등급 기간에는 보안 유지가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보안검색 강화로 불편이 다소 예상되지만 전 세계 57개 국가(국제기구 포함) 정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점을 감안하여 취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달라"며 이용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 15일부터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보안공사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17일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이 직접 인천항을 방문해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