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격전지] 인천남동을... 윤관석, 김석진 앞질러
상태바
[총선 격전지] 인천남동을... 윤관석, 김석진 앞질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3.2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일보-한길리서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윤관석 후보 21.8%, 김석진 후보 17.8%

후보별 지지도
4.11총선 격전지 가운데 하나인 인천 남동을에서는 인천시 대변인 출신 후보와 MBC 기자 출신 후보가 격돌하고 있어 이들의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인천시 대변인을 지낸 민주당 윤관석 후보가 MBC 기자 출신의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인천일보)
ⓒ 데일리중앙
수도권 곳곳에서 새누리당과 야권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MBC 기자 출신과 인천시 대변인 출신 후보가 맞붙은 인천 남동을에서는 야권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을 앞세워 표밭을 공략하고 있고,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윤관석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인천일보가 지난 25~26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남동을 선거구에 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관석 민주당 후보가 21.8%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는 17.8%로 윤관석 후보에 4.0%포인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생각 이원복 후보가 9.7%, 무소속 신맹순 후보 6.7% 순이었다. '잘모르겠다'는 부동층이 44.0%에 이르러 이들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야권 단일후보인 윤관석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20.2%의 지지를 얻어 15.9%에 그친 김석진 후보를 4.3%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원복 후보는 6.2%, 신맹순 후보는 4.0%였다. 여기서도 '잘모르겠다'는 무응답층이 53.7%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5.2%, 새누리당 23.2%, 통합진보당 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5~26일 남동을 유권자 500명(총통화수 1만4181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충지를 둬 통계를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