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한길리서치 공동 여론조사 결과... 윤관석 후보 21.8%, 김석진 후보 17.8%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을 앞세워 표밭을 공략하고 있고,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윤관석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으로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인천일보가 지난 25~26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남동을 선거구에 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관석 민주당 후보가 21.8%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새누리당 김석진 후보는 17.8%로 윤관석 후보에 4.0%포인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생각 이원복 후보가 9.7%, 무소속 신맹순 후보 6.7% 순이었다. '잘모르겠다'는 부동층이 44.0%에 이르러 이들의 표심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야권 단일후보인 윤관석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20.2%의 지지를 얻어 15.9%에 그친 김석진 후보를 4.3%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원복 후보는 6.2%, 신맹순 후보는 4.0%였다. 여기서도 '잘모르겠다'는 무응답층이 53.7%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25.2%, 새누리당 23.2%, 통합진보당 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5~26일 남동을 유권자 500명(총통화수 1만4181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유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충지를 둬 통계를 보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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