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고리1호기 사고은폐 진상조사단 구성 및 폐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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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고리1호기 사고은폐 진상조사단 구성 및 폐쇄 촉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4.0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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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지난 2월 발전기 전원 중단 등 비상 고장을 일으킨 고리1호기를 올해 안에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 정전 사고 은폐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정책위원회 노항래 공동의장(비례대표 후보)과 탈핵에너지전환 김제남 특별위원장(비례대표 후보)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히고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19대 국회에서 고리1호기 정전사고 은폐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부산시의회의 폐쇄 촉구 결의와 경남도지사의 발언, 그리고 인근 주민들의 폐쇄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수원 사장은 주민들과의 면담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전문기관에 맡길 것'이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합진보당은 "고리1호기 폐쇄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올해 안에 고리1호기 폐쇄를 반드시 실현하겠
다"고 밝혔다.

노항래 공동의장은 "부산·울산권 500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 전 국민의 안전과 국토 보호를 위해 고리1호기는 지금 곧 폐쇄돼야 한다"면서 "통합진보당은 이를 위해 탈핵 기본법을 발의하고 우리 사회가 핵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대장정을 국회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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