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새누리당 시녀 검찰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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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새누리당 시녀 검찰 좌시하지 않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6.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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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변인.
ⓒ 데일리중앙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검찰을 향해 "권력의 시녀도 모자라 이제는 새누리당의 시녀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검찰이 난데없이 또 야당에 칼을 겨누고 있다. 민주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제기된 중복투표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밝히라는 청와대 국기문란범죄, 김재철 관련 문제는 덮어두고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유출과 부정선거는 어디 갔는가"라며 "결국은 고작 야당에 칼부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돈 봉투 비리를 감추려고 물타기 하기 위해 민주당 김경협 후보의 초청장을 수사하지 않았나"라며 "그때는 초청장, 이번에는 또 무엇을 수사할 것이냐"고 질책했다.

박 부대표는 "능력도 소신도 없더니 이제는 염치마저 잃어버렸다. 검찰이 권력의 시녀도 모자라 이제는 새누리당의 시녀가 되는 현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모욕하고 상처를 입히려는 검찰의 악의적인 수사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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