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두환 전 대통령 이등병 강등 기록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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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두환 전 대통령 이등병 강등 기록 공개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7.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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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등병 강등 기록을 공개하라"고 국방부에 촉구했다.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등병 강등에 관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부부처의 떠넘기기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방부-대검찰청-병무청-국방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대검찰청-국방부로 이송을 거듭해 핑퐁하는 것은 정보공개를 미루기 위한 꼼수라는 것.

김 부대변인은 "국방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97년 내란수괴죄 등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이후 이등병으로 강등된 기록을 찾지 못하는 것인지, 판결 이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수괴죄로 훈장 서훈이 취소된 뒤에도 훈장 반납을 미뤘던 전력이 있다고 한다.

김 부대변인은 "만약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등병 강등 기록 부존재가 사후 국립묘지 안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민주당은 그 어떤 경우에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이명박 정부에 엄중 경고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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