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유선전화에서도 박근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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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율, 유선전화에서도 박근혜 추월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7.27 17: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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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일대일 대결' 안철수 49.4%, 박근혜46.0%

▲ 최근 책 출간과 방송 출연 등으로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유선전화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대선 판도를 흔들고 있다. 최근 책 출간과 방송 출연 등으로 지지세를 결집하고 있는 안 교수는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유선전화 조사에서도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을 앞질렀다.

사실상 대선 행보를 하고 있는 안 교수의 거침없는 지지율 상승이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경쟁후보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유선전화를 이용해 7월 넷째주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교수와 박 전 위원장이 일대일로 맞붙을 경우 안 교수의 승리가 예측됐다.

'박근혜, 안철수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0%가 박근혜, 49.4%가 안철수를 선택했다. 무응답은 4.6%였다.

지난 주 리서치뷰-오마이뉴스 휴대전화 조사에서 '박근혜 48.7% 대 안철수 46.5%'로 박 전 위원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처음 앞섰던 1주일 만에 다시 밀린 것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성향 응답자가 더 많은 유선전화 조사에서도 역전을 허용해 주목된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안 교수의 출간과 방송 출연으로 대권 도전을 보다 더 가시화시킨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20대(안 66.5% vs 박 29.2%), 30대(안 70.2% vs 박 25.4%)에서는 안 교수가 크게 앞섰고, 40대도 '안 52.2% vs 박 42.9%'로 안 교수가 우세를 보였다.

반면 50대(박 61.1% vs 안 34.5%), 60대(박 70.6% vs 안 24.5%)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안 교수는 수도권(안 50.3% vs 박 45.5%)과 호남(안 81.4% vs 박 12.1%) 등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는 야당 성향의 민주당 지지층이 안 교수를 지지하고 있음읍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달리 박 전 위원장은 충청(박 52.0% vs 안 45.0%), 대구/경북(박 66.6% vs 안 26.7%), 부산/울산/경남(박 50.9% vs 안 44.8%), 강원/제주(박 50.0% vs 안 45.2%) 등 전통적인 텃밭에서 상대를 앞섰다.

▲ 박근혜 전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에서 일대일로 대결할 경우 박 전 위원장이9.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 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이번에는 박근혜-문재인 두 사람이 1:1로 대결할 경우는 어떨까. 박근혜 전 위원장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9.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번 대선에 박근혜,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박근혜를 지지한 응답이 49.5%, 문재인을 선택한 사람이 40.0%였다. 무응답은 10.5%였다.

제18대 대선 집권정당 선호도조사에서도 여야가 팽팽하게 대결했다.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지지하는 여론이 41.6%,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의견이 42.6%였다. 정권교체 여론이 소폭 앞서지만 팽팽한 접전이다.

▲ 제18대 대선 집권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바라는 여론과 야당의로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세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25~26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유선전화로 실시했다.

201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수 비례에 따라 표본을 추출했고, 표본수는 3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포인트다(응답률 5.2%).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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