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윤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채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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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윤 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채 해결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07.2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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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병윤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광주 서구을)은 지난 26일 국회 국토해양위 해양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부채 해결을 위해 국토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을 모태로 해 지난해 8월 19일, 항만공사(Port Authority)로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이 과정에서 부두공단의 부채 1조467억원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떠안게 됐다고 한다.

오병윤 의원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2012년 지출 예산을 보니 인건비하고 부채상환비용으로 70%가 넘는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라고 출석한 이상조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이상조 사장은 "여수항만공사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전신이며 정부가 투자를 하지 않고 한국부두공단 2조5000억원을 들여 부산, 광양, 인천, 울산 컨테이너부두를 만드는데 정력을 쏟아왔고, 2004년도 부산, 2006년 인천, 2007년 울산 항만공사를 만들면서 남은 부채를 떠안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오병윤 의원은 이어 국토부 물류항만실 시장에게 "정부가 항만여수광양항만공사에게 1조원이 넘는 부채를 넘겨주고 나서 2800억원만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지원금액도 6년간 나눠서 주고 있는데 한번에 지원해줄 수 없는가"라고 물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재부와 적극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긍정 답변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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