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세균·김두관 전격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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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세균·김두관 전격 회동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2.10.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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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협력 및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공감... 손학규는 불참

▲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지난 후보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한 협조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날 회동에는 손학규 전 대표가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23일 회동을 갖고 정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문재인 캠프 사무실에서 만난 세 사람은 "이번 주부터 이달 말 까지가 선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뜻을 같이하고 이 기간 동안 후보는 물론이고 당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진성준 캠프 대변인이 전했다.

또 과감한 정치혁신과 당 쇄신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후보와 새로운정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정치혁신 구상과 당 쇄신 방안이 전면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및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도 세 사람이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도 야권 후보 단일화와 통합은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진 대변인이 전했다.

문 후보는 또한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직접 회동을 통해 선거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주문해 나가기로 했다.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지사가 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 상임고문은 특히 전북과 호남을 중심으로 또 김 전 지사는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하되 꼭 지역에 구애받음이 없이 전국적으로 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서 문 후보는 지난 경선에서 경쟁했던 두 사람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협조를 요청했고, 둘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손학규 전 대표가 불참해 여러 관측을 낳았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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