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7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안철수 상승... 박근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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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7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안철수 상승... 박근혜 '하락'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1.22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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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리얼미터-JTBC 조사 결과... 단일후보 결정 앞두고 여론 등락 '주목

▲ 대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등락이 엇갈리고 있어 각 캠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야권 단일화 협상이 중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27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은 내림세를 보였다.

중앙일보 종편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22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후보는 다자 대결, 일대일 대결 모두 지지율이 내렸다.

이에 비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와 일대일 맞대결과 안철수 후보와 야권 단일화 선호도에서 지지율 상승을 나타냈다. 다만 다자 대결 구도에서는 지지율이 빠졌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다자 대결, 박근혜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 문재인 후보와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 모두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근혜 후보는 그러나 다자 구도에서 전날(20~21일) 조사 때보다 0.8%포인트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오르며 44.7% 높은 지지율로 상대를 크게 따돌렸다.

문재인 후보는 1.4%포인트 내린 25.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2.6%포인트 오른 23.4% 지지율을 나타냈다.

여야 후보가 일대일로 붙을 경우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반면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여야 후보 맞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2.3%포인트씩 내렸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각각 2.3%포인트와 1.6%포인트 올랐다.

야권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는 표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와 박근혜 후보 지지층을 제외한 조사 모두 안철수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총 통화시도 1만688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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