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학기술계 1219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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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학기술계 1219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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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후보의 과학기술 정책 개발 참여했던 교수진의 다수 참여

▲ 국내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30여명의 교수들은 7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 기자실에서 "전국 과학기술계 1219인의 문재인 후보 지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문재인 후보의 국내 과학기술 정책에 전국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국내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30여명의 교수들은 7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 기자실에서 "전국 과학기술계 1219인의 문재인 후보 지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과학기술을 적극 육성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바로 경제민주화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을 전공한 청년들이 비정규직에 내몰리는 참담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연구인력 1만명을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는 기초과학 육성 및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꾸준히 설명해 왔다는 점에서 과학기술계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문 후보의 노력에 대해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는데 앞장섰다"며 "과학기술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선거공약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의심했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박근혜 후보를 포함한 새누리당의 통렬한 반성과 함께 책임을 저야 한다"며 "지금에 와서 아무런 반성과 책임의식 없이 과학기술부 이름을 바꿔서 부활시킨다고 하는 박근혜 후보 선거공약은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것은 물론 그간의 국정실패를 은폐하기 위한 꼼수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부 폐지는 과학기술 정책 실패와 경쟁력 저하에 원인 됐음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6일 문 후보와 안 전 후보의 단일화 이후 적극 지지 선언에 따라 안 전 후보의 과학기술 정책 개발에 참여했던 교수들도 지지선언에 대거 참석해 화제가 됐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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