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우리는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아침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그에 따라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믿음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기분으로 계사년 새해 아침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 박 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과 서울 수유리 4.19민주묘지를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
박기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립 현충원과 국립 4.19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믿음과 실행의 정치로 다시 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단배식에는 박기춘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진보당은 경기도 마석 모란고원에서 단배식을 갖고 모질었던 지난 한 해를 성찰하고 새해를 맞이해 열사들 앞에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을 맹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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