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의원 14명 "정치혁신은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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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초선의원 14명 "정치혁신은 최우선 과제"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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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강조... "국민을 섬기는 국회 실현"

국민들의 열망이 담긴 정치혁신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나섰다.

민주당 초선의원 14명은 4일 오후 '새로운 정치 실천 촉구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쇄신을 즉각 추진해야 합니다"라며 강하게 기존 구태 정치를 비판했다.

이어 "대선 후,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가 비난으로 바뀌고 있습니다"라며 "정치혁신은 국민의 추상같은 명령이자 절박한 시대적 과제가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기식·김광진·김용익·남윤인순·서영교·신장용·박홍근·윤관석·은수미·이학영·진선미·최민희·홍익표·홍종학 의원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2년 8월 22일 국회는 정치개혁 과제 논의를 위한 '국회쇄신특위'를 구성했다.

또 제18대 대선 과정에서 강도 높은 정치개혁을 통한 새로운 정치 실현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당시 ▶국회의원 연금제 폐지 ▶국회의원 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수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실천되지 않는 기존 정치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초선의원들은 "이제는 실천해야 합니다"라며 "정치혁신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여야 지도부를 향해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을 통한 국회의원 연금제 폐지 ▷국회의원 영리업무 겸직 금지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등을 촉구했다.

또 이후 재개될 임시국회에서 이들은 해당 사안들이 구체적인 입법절차를 통해 진행될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초선의원들은 "우리 사회는 경제민주화, 권력기관 및 고위공직자의 권력남용 문제 등 다양한 개혁과제를 안고 있습니다"라며 "국민을 섬기는 국회,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부 실현을 위해 정치혁신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정치혁신의 성패는 이제 국회의원 모두의 몫이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저희 초선의원들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치혁신을 이루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국회 실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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