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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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 본격 가동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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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공동대표, 박근혜 당선인의 입장 표명 촉구... "노동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보"

▲ 진보정의당 조준호·노회찬 공동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절규에 대해서 당선인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며 시급한 조치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노동자들의 절망적인 현실을 시급히 개선하기 위한 진보정의당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절규에 대해서 당선인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가 좌절하는 땅은 희망을 가질 수 없는 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노동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또 조 공동대표는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의 본격적 가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조 공동대표는 지난 5일 희망버스에 탑승해 울산 비정규직 현대자동차 철탑 농성장을 거쳐 영도 한진중공업 최강서 노동자 빈소를 찾았던 행보를 설명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제 우리당은 노동자·농민·서민, 특히나 노동자들이 대단히 절망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노동자를 살리는 운동에 집중할 겁니다"라며 노동자들의 절망적인 현실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회찬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가 지난 해 말 어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캠프에서 얘기했던 쌍용차 국정조사와 관련해, 대선 직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라며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며칠 지나지 않아서 원내대표에 의해서 이것이 부인되고 있는 현실입니다"라며 "쌍용차 문제 등 노동 문제에 대한 이처럼 엇갈리는 입장 속에서 박근혜 당선인의 진의는 무엇인지 즉각 국민들 앞에 밝히기 바라고 대선 때 한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라고 신속한 조치를 강조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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