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공공요금 인상, 공기업도 고통 분담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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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공공요금 인상, 공기업도 고통 분담 선행돼야"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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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생활물가 출렁... "생활물가 안정 없이는 민생도 없다"

▲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겨냥해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을 비롯해서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며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서민생활 물가와 직결된 항목들의 요금 인상에 대해 민주당이 공기업의 고통 분담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을 비롯해서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다"며 "생활물가 안정 없이는 민생도 없다는 것이 또한 우리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시가스와 택시가 곧 요금 인상을 앞둔 가운데 수도요금도 인상됐다.

이 외에도 ▶전기요금 평균 4% 인상 ▶소주 출고가 8% 인상(2012년 12월) ▶밀가루 가격 8% 인상 등 민생과 직결된 항목들이 인상돼 관련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따뜻한 성장의 출발은 민생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 물가의 안정에 있다"며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민생외면이 심하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시급한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공공요금 인상 이전에 공기업도 고통을 분담하려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며 "인상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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