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장에 이정희 한국외대 교수가 취임했다.
중앙선방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정희 위원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
이정희 위원장은 21일 취임 인사말에서 "방송토론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바람직한 토론문화가 정착되어 우리나라의 민주정치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 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앙선방위는 또한 유일상 위원(위원장 역임) 후임으로 오미영 한국소통학회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오미영 위원은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현재 가천대 언론영상광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앙선방위 위원은 공직선거법 제8조의 7에 따라 △국회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과 공영방송사가 추천하는 각 1인 △시민단체 등이 추천하는 사람 등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 중에서 중앙선관위가 위촉하는 사람을 포함해 11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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