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지역 시민사회, 정치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는 29일 오전 10시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2월 26일 폐업 방침을 밝힌지 93일 만이다.
경남도는 이날 진주의료원의 적자 누적 등 그동안 주장해온 폐업 결정 이유를 밝히는 한편 직원들 재취업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 폐업 후 진주의료원 건물 처리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원 건물은 일반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지사는 폐업 후에 진주의료원 법인까지 해산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도의회의 소관으로 넘겼다.
경남도의회는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지난 23일 상정만 한 뒤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6월 임시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경남도의 폐업 결정 발표가 알려지자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창원 경남도청 앞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경남도청 앞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정상화 촉구를 위한 아사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8일부터는 30여 명의 조합원들과 김미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폭우, 강풍 속에 밤샘 릴레이 단식을 벌였다.
한편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는 유지현 위원장은 29일 오전 10시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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