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결혼식을 앞둔 장윤정 씨 어머니와 남동생이 한 방송에 출연해 장윤정 씨와 관련된 설들을 해명해 화제를 몰고 있다
장윤정 씨 어머니 윤 씨와 장윤정 씨의 남동생은 "장윤정의 만행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방송에 출연해 펼친 것.
이들은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무죄와 결백을 주장하며 "장윤정이 어머니를 죽이려 했고 정신병원에 납치하려 했다. 또 흥신소 직원을 붙여 감시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동생 장경영 씨는 장윤정 씨가 지난 10여년간 번 돈의 지출 내역을 설명했다. 그는 "생활비로 약 18억원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빌린 돈은 5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재산탕진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장윤정 씨 어머니인 윤 씨는 "사람들은 딸이 '행사의 여왕'으로 부르며 돈을 많이 벌 것 같다고 하는데 행사 한 번에 집에 들어오는 돈은 550만 원에 불과하다. 데뷔 때부터 소속사와 가족이 5:5의 비율로 나눠왔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를 믿었기 때문에 한 번도 왜 들리는 얘기와 들어오는 돈이 다른지 따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쪽은 "계속되는 모친과 남동생의 폭로에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장윤정 씨 뜻에 따라 "별 다르게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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