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12회에서는 입양됐다 여러 번 파양된 상처로 인해 반 친구들을 괴롭히던 전학생 김도진(강찬희)이 마선생(고현정)과 반 아이들에게 실체를 들키자 지하철 플랫폼에 서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마선생은 도진을 감싸안고 자살을 막는다.
누군가에게서 버려지는 것이 내심 두려웠던 도진은 마선생에게 "선생님도 별로 다를 거 없잖아요? 사람들은 다 똑같아요. 필요하면 좋아하고 필요 없으면 버리고, 살아남으려면 쓸모가 있어야 돼요"라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런 아이들을 향한 고현정 씨의 진심어린 맘 씀씀이에 누리꾼들은 "멋있다" "울컼했다"" 본방 사수"등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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