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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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 본격 추진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3.07.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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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혼(魂), 아리랑 세계를 품다'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밀양강 남천 둔치 및 밀양 전역에서 화려하게 개최된 제5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아리랑가요제의 한 장면.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우리나라 3대 아라랑 가운데 하나인 밀양아리랑의 콘텐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밀양무용협회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2013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공모에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신청해 지난달 선정됐다.

평소 밀양아리랑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밀양무용협회 김금희 지부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밀양아리랑 토요상설공연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기획사업에 밀양아리랑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응모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사업 선정으로 밀양무용협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4500만원의 사업비를 받고, 밀양시에서 확보한 추경예산 4500만원을 더해 밀양아리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연말 쯤 개발된 작품에 대한 공개 시연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을 밀양의 대표 관광브랜드로 발전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 속에 접할 수 있도록 밀양아리랑 대중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밀양아리랑 창작극, 가사집 발간, 경창대회, 체조개발, 플래쉬몹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6일 우리나라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밀양아리랑에 대한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와 맞물려 밀양아리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밀양시는 올 들어 시작된 '2013 국민대통합 아리랑공연'을 3대 아리랑의 6개 고장과 서울공연을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에는 '전국아리랑 명인대전'을 비롯한 밀양아리랑을 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려졌다. 또한 9월 중순에는 밀양아리랑파크 착공을 기념하는 '아리랑 환타지' 공연도 예정돼 있어 아리랑 공연 콘텐츠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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