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주의보 내려... 예방수칙 꼼꼼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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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주의보 내려... 예방수칙 꼼꼼히 읽어 보세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3.07.2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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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수족구병으로 영유아 2명이 사망하자 수족구병 주의보를 내려 많은 이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현재까지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달 들어 생후 12개월 영아와 5세 유아 등 2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지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편이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를 매우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몇일 안으로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등의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인다면 의료기관을 즉시 찾아 면밀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권고하는 수족구병 예방수칙.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을 하기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는 손을 씻는다.
▲출산 직후의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아기 기저귀를 교체하기 전후 철저히 손을 씻는다.
▲아이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 등은 소독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한다.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등에 아이를 보내지 말고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동안에는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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